유비소프트, AAA급 VR게임 개발팀 모집 나섰다
유비소프트, AAA급 VR게임 개발팀 모집 나섰다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9.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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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플라이트’, ‘스타트렉: 브릿지 크루’, ‘스페이스 정키즈’ 등 다양한 VR게임을 선보여온 유비소프트가 트리플A급 VR타이틀 개발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출처=유비소프트 뒤셀도르프 채용사이트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해외 외신들은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유비소프트 블루 바이트 스튜디오가 미공개 VR게임을 위한 개발팀을 신설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유비소프트는 50명 규모의 개발팀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 자사 채용사이트에 시니어 게임 디자이너부터 시니어 테크니컬 아티스트, 빌드 & 릴리즈 엔지니어, 시니어 일반 프로그래머(C#), 시니어 레벨 아티스트 등의 직군 구인 공고를 올려놓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채용과정에서 신작 VR게임에 대한 방향성이 일부 공개되면서, 글로벌 VR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유비소프트가 구인 공고를 통해 “우리는 아직 발표하지 않은 AAA급 VR프로젝트를 위해 새로운 팀을 조직 중이다”라며, “여러 스튜디오에서 개발된 유비소프트의 ‘위대한 I·P’ 중 하나로 최첨한 VR기술을 연구하게 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지목하고 있는 후보는 바로 ‘스플린터 셀’과 ‘어쌔신 크리드’다. 이미 지난 7월 경 페이스북이 두 작품의 I·P를 활용한 VR게임 독점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온 까닭이다. 또한 숨막히는 잠입 액션과 상당한 자유도, 뛰어난 게임성을 내세운 ‘스플린터 셀’과 ‘어쌔신 크리드’의 VR게임 제작에 대한 원작 팬들의 기대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9월 25일(미국 현지 시각)에 개막하는 개발자 콘퍼런스 ‘오큘러스 커넥트 6(OC6)’ 현장에서 관련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유비소프트 블루 바이트 스튜디오는 ‘Escape The Lost Pyramid’와 ‘Beyond Medusa’s Gate’의 뒤를 잇는 ‘어쌔신크리드’ 기반 VR 방탈출 게임 후속작도 오는 2020년에 맞춰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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