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VIVE] 나는 해적왕이 될거야, ‘배틀웨이크’
[HTC VIVE] 나는 해적왕이 될거야, ‘배틀웨이크’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9.1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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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수평선 위로 거대한 한 척의 배가 유유자적 흘러간다. 드넓은 바다 위에서 여유가 넘치는 걸 보니, 분명 일대를 제패한 그 해적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뉴 우르스(New Urth)에 영원한 주인은 없는 법. 순간의 평화는 깨져버렸고, 그의 패권을 노리는 3명의 해적들이 앞길을 막아섰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VR게임 개발사인 서비오스는 금일(10일) 스팀을 통해 신작 VR게임 ‘배틀웨이크(Battlewake)’를 출시했다. 고대의 강력한 해적 4인이 주인공인 만큼, ‘배틀웨이크’는 미스터리한 비밀들이 가득한 바다를 항해하고 다양한 무기와 마법들로 승부를 겨루는 해상전투가 핵심을 이루고 있다.
 

먼저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캐릭터 선택을 거쳐야 한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디에고(Diego)’부터 광적인 신념을 지닌 ‘레브(Rev)’, 죽음에서 돌아온 언데드 ‘칼라베라(Calavera)’, 죽지 않는 신체를 지닌 ‘장(Zhang)’ 등 개성 넘치는 4인이 등장하며, 해적선이나 마법 등 유저의 취향에 맞춰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인 스토리는 ‘뉴 우르스’를 제패한 해적군주가 되기 위한 선장들의 모험담으로, 솔로나 협동 모드를 통해 20개의 챕터를 클리어해야 한다. 기본적인 키 조작과 무기 및 마법 사용법, 전략전술 구사 등을 익힐 수 있는 만큼, 초보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또한 플레이 도중 획득한 금화로 체인 대포나 도끼 투척기, 발리스타 등 13가지에 달하는 무기를 구매해 자신의 해적선을 강화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전투 준비를 마친 유저라면, 거대한 몸집의 보스 몬스터를 함께 처치하는 ‘워페어 모드’나 다른 유저들과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전쟁에 나서는 ‘프리포올 PvP 데스매치’에 참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강력한 쓰나미와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키거나, 날카로운 뼈다귀 폭풍과 크라켄을 소환하는 기상천외한 공격도 가능하다.
 

특히 파도에 따라 요동치는 선상 전투를 그린 만큼, ‘배틀웨이크’는 자사의 이머시브 베히클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의 멀미감을 최소화했다. 이미 양손을 앞뒤로 휘저으며 질주하는 ‘스프린트 벡터’나 실사 같은 복싱게임 ‘크리드: 라이즈 투 글로리’ 등 전작에 적용했던 만큼, 순간적으로 빠른 화면전환이나 움직임 구현 과정에서도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서비오스의 신작 VR 해상전투 게임 ‘배틀웨이크’는 HTC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오큘러스 퀘스트, PSVR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29.99달러(한화 약 36,000원)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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