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남친과 두근두근 데이트 … 일루전 신작 'VR 카레시' TGS2019 데모 공개
가상현실 남친과 두근두근 데이트 … 일루전 신작 'VR 카레시' TGS2019 데모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9.11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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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남성들이 줄지어 등장한다. 척 봐도 닭살이 돋을 법한 멘트를 사정 없이 날린다. 괜찮다. 잘생겼다. 뭘 하든 용서가 될법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내 남자친구가 돼 줄  가상현실 남자친구들이다. 

가상현실 게임 전문 개발사 IVR이 가상현실 남자친구 프로젝트 'VR카레시' 데모버전을 공개했다. 오는 9월 12일 개막하는 도쿄게임쇼2019(이하 TGS2019)에서 데모 버전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성인들을 위한 게임 브랜드 '일루전' 소속 VR개발팀으로 지난해 'VR여자친구'를 공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기업이다. 사실상 세계를 대표하는 성인 VR게임 개발사에 가깝다. 이번에는 남자친구를 등장시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관련해 이들이 공개한 영상 데모 속에서는 주인공을 향해 사랑을 표하는 남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주인공들은 반팔 셔츠를 입고 차안에서 드라이브를 하면서, 하늘 위로 불꽃 놀이가 벌어지는 광경 속에서, 피아노에 앉아서 체험자를 향해 달콤한 말을 쏟아 낸다.

 

심지어 난데 없이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넨다거나, 와인 한병과 쥬얼리 케이스백을 들고 나타나 생일을 축하해주는 등 과한(?)이벤트들도 서슴지 않는다. 

이 외에도 갑작스럽게 얼굴을 들이민다거나, 스킨십에 가까운 포즈를 취하는 등 순간 '심쿵 포인트'들이 자주 등장하도록 설계돼 체험자들을 만족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유저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꽃중년남, 카페 사장, 엘리트 청년 갑부, 소꿉친구 등을 캐릭터로 선택했으며, 상용화 성적에 따라 신규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VR카레시'는 오는 2020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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