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혼캉스 with VR’ 패키지 ‘눈길’
롯데호텔, ‘혼캉스 with VR’ 패키지 ‘눈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9.1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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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 인간관계 피로도로 인해, 일상을 벗어나 나 홀로 휴가를 즐기는 ‘혼캉스족’이 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쾌적한 환경을 지닌 호텔에서 숙박하면서, 넷플릭스 드라마나 웹툰을 몰아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호텔업계에서도 VR과 호텔 숙박권을 결합한 ‘진정한 1인 미디어 혼캉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출처=롯데호텔서울 공식 홈페이지
출처=롯데호텔서울 공식 홈페이지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색 프로모션은 롯데호텔서울의 혼캉스 전용 패키지 ‘펀 앤 레이지(Fun & Lazy)’다. 이는 오롯이 혼자서 조용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혼캉스·혼텔족을 위한 상품으로, 메인 타워 슈페리어 룸 1박과 인룸 조식 1인, 피트니스 및 수영장 혜택, VR기기 1대 대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도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지점은 단연 VR기기 제공이다. 조용한 방에서 나만 감상할 수 있는 VR HMD를 착용하고, 360도 영상을 비롯해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최고의 몰입도로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출처=롯데호텔서울 공식 홈페이지
출처=롯데호텔서울 공식 홈페이지

실제로 ‘펀 앤 레이지’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스탠드얼론 VR HMD ‘피코 G2’가 1대씩 지급된다. 여기에 기기에 설치된 VR 서비스 플랫폼 ‘원더비전’을 통해 360도 영상 80편부터 슈팅·레이싱·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60여 종, 허니블러드·와라!편의점·아따맘마 등 인기 만화 및 애니메이션 20여 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벤허 등 고전 영화 10여 종까지 전 연령 누구나 즐길 만한 콘텐츠들을 퇴실 전까지 마음껏 체험 가능하다. 

이외에도 롯데호텔서울은 해당 패키지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VR 기기 대여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거나, 혼캉스족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은 일반 투숙객은 1박 기준 3만 원의 추가 비용을 내면 한 객실 당 1대의 ‘피코 G2’를 이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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