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춤추는 차트 순위, 유저 기대감 ‘상승 중’
[주간 PSVR 글로벌 Top5] 춤추는 차트 순위, 유저 기대감 ‘상승 중’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9.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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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맨즈 스카이·넵튠 VIIR 등장 ‘눈길’ … ‘라스트 라비린스’, 11월 국내 출시

올 하반기, 매주 새로운 인기 타이틀의 등장이 글로벌 PSVR 차트를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등 킬러 타이틀의 꾸준한 인기를 제외하고, ‘노맨즈 스카이 비욘드’를 비롯해 ‘파이어월 제로 아워’, ‘신차원게임 넵튠 VIIR’ 등 의외의 이름들이 도약에 성공한 까닭이다.
 

9월 3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은 한미일 시장 전역에서 활발한 순위 변동이 감지됐다. 먼저 국내 차트에서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으며, 지난주 최정상을 차지했던 ‘트랜스퍼런스’는 한 주 만에 차트 아웃을 경험했다. 더불어 ‘비트세이버’와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의 이탈로 생긴 빈자리는 ‘신차원게임 넵튠 VIIR’과 ‘절체절명도시 4Plus’ 등 일본의 인기 VR타이틀로 메워졌다.

이와 함께 미국 차트에서도 ‘테트리스 이펙트’를 다시 한 번 밀어낸 신작 타이틀 ‘콘크리트 지니’가 왕좌를 거머쥐었다. 특히 출시 초반 유저들의 혹평을 받았던 ‘노맨즈 스카이’는 지난 8월 ‘비욘드’ 업데이트와 함께 PSVR 차트 3위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과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등 기존 북미 인기 타이틀의 활약도 이어지는 추세다.

반면, 일본 차트는 한국, 미국에 비해 순위다툼이 치열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도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아울러 원작 팬층이 탄탄한 ‘DOAX 3: 스칼렛’과 ‘A 열차로 가자 Exp.’,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VR FPS게임 ‘파이어월 제로 아워’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LL 프로젝트의 VR게임 ‘라스트 라비린스(Last Labyrinth)’가 오는 11월 13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라스트 라비린스’는 미스터리한 소녀 ‘카티아’와 함께 온갖 위험한 함정들이 도사리는 저택을 탈출하는 VR 어드벤처 게임으로, 타카하시 히로미치 PD를 비롯해 와타나베 테츠야 디자이너, 후쿠야마 아츠코 캐릭터 애니메이터, 키쿠타 히로키 음악감독, 스테파니 요스텐 성우 등 뛰어난 개발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하츠네 미쿠 VR’
PC를 넘어 PSVR에 상륙한 버추얼 아이돌, ‘하츠네 미쿠 VR’이다.

크립톤 퓨처 미디어가 개발하고 데지카가 발매한 ‘하츠네 미쿠 VR(Hatsune Miku VR)’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버추얼 아이돌 ‘하츠네 미쿠’의 음악들을 가상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VR 리듬게임이다. 이에 따라 유저는 스테이지 뒤편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음악에 맞춰 날아오르는 멜로디 기호들을 VR 콘트롤러로 잡아야 한다.

특히 ‘하츠네 미쿠 VR’은 PC버전과 동일하게 ‘스텔라’를 비롯해 ‘이반 폴카’, ‘싱귤러리티’, ‘셰어링 더 월드’, ‘슬로모션’ 등 총 9곡의 수록곡이 포함됐다. 여기에 하츠네 미쿠를 상징하는 오리지널 댄스와 네온 파 응원봉, 다채로운 코스튬, 뮤직비디오 모드까지 담겨있어, 그녀의 팬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다.

신나고 깜찍한 그녀의 매력에 빠지고 싶은 PSVR 유저들이라면 ‘하츠네 미쿠 VR’의 국내 출시를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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