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사이드 아웃 트랙킹 지원 HMD디자인 특허 출원
소니, 인사이드 아웃 트랙킹 지원 HMD디자인 특허 출원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10.11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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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가 인사이드 아웃 트랙킹을 지원하는 HMD특허를 출원해 관심이 집중된다. 해외 외신들은 이를 플레이스테이션2(이하 PSVR2)의 전조로 보고 차세대 기기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 특허청이 지난 10월 3일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SIE는 새로운 HMD를 연구중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기에는 내부 카메라가 탑재돼 환경을 읽고, 이 환경에서 사물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이를 기반으로 콘솔게임기(PS3을 예시로들었다)와 연동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기술을 특허로 출원했다. 

별도로 동작하는 디지털 장갑(콘트롤러)를 끼기도 하고, 추가 센서를 활용해 확장성을 넓히는 방법으로 기반 프로세스를 잡았다.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카메라를 활용한 콘텐츠. 일종의 '거울'처럼 외부 사물을 그대로 투영해 HMD에 비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인사이드아웃 트랙킹처럼 외부 환경을 볼 수 있는 기능과 함께 발전 여하에 따라 증강현실 기술이나 혼합현실 기술까지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주목할만한 부분은 '연결 방식'. 기기 선을 별도 연결장치에 부착해 배터리를 보완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류 상으로 보면 별도 전원 장치에 연결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외신들은 이를 기기에 탑재된 배터리로 보고 무선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PSVR2에 대한 공식 발표는 전무한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은 내년 E3행사에서 PSVR2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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