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의 새로운 도전, ‘드래곤 길들이기 VR’ 등장
드림웍스의 새로운 도전, ‘드래곤 길들이기 VR’ 등장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12.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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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바이킹 소년과 귀여운 드래곤의 우정을 그린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이 이번에는 VR 워킹 어트랙션으로 북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출처=드림스케이프 공식 홈페이지
출처=드림스케이프 공식 홈페이지

이와 관련해 북미 위치기반 VR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드림스케이프는 이달 13일부터 LA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센츄리 시티 매장에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과 함께 작업한 4D VR 익스피리언스 ‘드래곤 비행 아카데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드래곤 비행 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5월 개봉한 드림웍스의 인기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3번째 작품인 ‘드래곤 길들이기: 히든 월드’의 세계관을 활용한 VR 어트랙션이다. 이에 따라 유저들은 최대 8명의 체험자들이 주인공인 바이킹 소년 ‘히컵’과 ‘아스트리드’, 이들의 드래곤인 ‘투슬리스’와 ‘스톰플라이’의 가이드를 따라 비행수업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마을에 드래곤 밀렵군들의 공격이 시작되고, 체험자들은 주인공을 따라 원작에 등장하는 드래곤들을 히든월드로 탈출시키는 구조임무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드림스케이프는 전신 추적 기술을 활용해 오픈된 공간에서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체험 방식을 구현해냈다. 더불어 체험자들이 보다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바람이나 촉각, 냄새 등을 재현하는 물리적인 소품들도 매장 내에 설치했다는 후문이다. 즉, 영화 속에서 보기만 했던 드래곤과 함께 비행하는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으며, 사방에서 날아오는 불화살이나 무너져내리는 얼음동굴처럼 장애물을 피하는 곡예비행도 체험 가능하다.

아울러 해당 콘텐츠에 대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과 드림스케이프의 기대치도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드래곤 비행 아카데미’ 제작에 참여한 크리스티나 스톰 PD는 “원작 최고의 스토리텔링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독특한 상호작용 경험과 결합했으며, 11분 동안 이어지는 스릴 넘치는 모험이 관객들을 재미있고 놀라운 경지로 도달시켜 재방문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달 13일 LA에서 첫 선을 보이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과 드림스케이프의 4D VR 익스피리언스 ‘드래곤 비행 아카데미’는 20달러(한화 약 24,000원)에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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