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걸고 고된 과정을 거쳐 승리하는 이들을 영웅이라고 부른다. 불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에게, 건널목에서 차에 치일뻔한 아이를 구한 이들에게, 범죄자에 맞서 자신을 희생한 이들을 영웅이라 부른다. 여기 또 다른 영웅들이 있다.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병원에서 병마와 싸우는 12명의 영웅들이다. 이들이 가상현실 세상 속에서 자신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병마와 싸우는 과정을 전한다.
오큘러스는 세인트 주드 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상현실 속 공간에 담기로 결정했다. '영웅의 전당' 프로젝트는 병마와 싸우는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가상현실 프로젝트다. 영웅들은 가상현실 공간에서 '동상'으로 표현된다. 그들이 평소 꾸었던 꿈에 가까운 형태로 캐릭터들이 디자인 돼 있다. 얼핏 봐도 화려한 마법을 쓸 것 같은 캐릭터에서 부터 유명 락스타, 닌자, 축구선수 등을 표방하는 영웅들이 가상현실속에 섰다.
관련 동상은 현재 병마와 싸우고 있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금까지 어떻게 싸워왔는지와 그들의 꿈 등을 기록하면서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자 한다. 이들은 비록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을지 몰라도 영웅이라는 점은 틀림이 없어 보인다. 오큘러스는 이 영웅들을 돕기로 결정했다. 관련해 오큘러스 퀘스트 앱,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AR솔루션 등을 통해 '영웅의 전당'을 알리고 모금 활동을 통해 영웅들을 후원하는 과정을 밟는다.
병마와 싸우는 영웅들이 힘을 얻어, 가상현실이 아닌 실제 세상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12 영웅들의 이야기와 후원은 세인트 주드 홈페이지(https://www.stjude.org/get-involved/other-ways/hall-of-heroes-vr.html?sc_cid=76554)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