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테마파크 ‘VR스퀘어’, 미국 LA 진출 ‘화제’
도심형 테마파크 ‘VR스퀘어’, 미국 LA 진출 ‘화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12.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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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자체 브랜드 ‘최초 사례’ … 풍부한 현지 네트워크 확보 ‘기대감’

국내 VR 전문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VR스퀘어’가 최근 미국 LA에 위치한 리틀도쿄 갤러리아에서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스코넥엔터테인먼트
사진=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이번에 미국 진출 기회를 얻은 ‘VR스퀘어’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자체 도심형 테마파크 브랜드다.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해외 거점화 사업의 일환으로 LA 매장 설립이 진행됐으며, 이는 국내 기업이 자체 브랜드로 미국에 진출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이에 앞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3월 ‘VR스퀘어 홍대점’ 오픈을 시작으로 꾸준히 VR 체험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에는 중국에서 ‘VR스퀘어 서안점’이 문을 열었으며, 마침내 미국 LA의 다운타운과 리틀도쿄몰에서 각각 300여 평 규모의 VR테마파크 2개 지점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해당 매장에서는 홍대와 일산, 의정부의 ‘VR스퀘어’에서 시장성을 검증한 자체 개발작은 물론, 유캔스타 등 국내 우수 개발업체들의 VR 콘텐츠가 입점함으로써 미국 현지 유저들에게 스코넥엔터테인먼트만의 차별화된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VR스퀘어’가 들어선 LA 지역은 다양한 문화를 지닌 1,000만 명의 인구가 상주하고 있다. 더불어 할리우드 영화 산업과 게임 산업에 연관된 네트워크가 풍부해, 아이맥스나 폭스,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지원이 매년 이어지고 있다. VR산업 역시 워너브라더스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후원하는 VR체험관이 현지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상황이다. 최정환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LA는 산업이나 문화적인 측면에서 파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위치이면서, 현지인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접근성을 지녔다”며, “앞으로 ‘VR스퀘어’가 자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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