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2020 첫 왕좌, 주인공은 ‘그란 투리스모’
[주간 PSVR 글로벌 Top5] 2020 첫 왕좌, 주인공은 ‘그란 투리스모’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1.06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마블 아이언맨 VR’ 상승세 ‘관건’ … PS5, CES 첫 공개 가능성 ‘주목’

‘하얀 쥐의 해’ 2020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연말 치열한 순위다툼이 다시 불붙은 가운데, 신년 첫 번째 정상은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게 돌아갔다. 다만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마블 아이언맨 VR’이 2월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새롭게 킬러 타이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0년 1월 1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의 최강자에는 폴리포니 디지털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등극했다. 지난해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과 함께 킬러 타이틀 3대장을 굳건히 지킨 데다, 새해 첫 포문을 활짝 연 주인공까지 독차지한 셈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꾸준히 오프라인 차트 1위를 달리고 있어, 올해 역시 상당한 맹활약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반면, 일각에서는 올 한 해 킬러 타이틀 3종의 위상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바로 강력한 I·P와 발전된 게임성으로 중무장한 VR 신작들의 연이은 출격 때문이다. 이들의 선봉장으로는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마블엔터테인먼트의 슈퍼스타 ‘아이언맨’이 나선다. 2월 28일 출시 예정인 ‘마블 아이언맨 VR’은 유저가 직접 하늘을 날고 리펄서 빔을 쏘는 등 실감나는 경험을 제공하며, 사전예약 단계부터 일본 차트 5위로 진입하는 등 흥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외에도 북미 차트에서는 ‘노 맨즈 스카이 비욘드’, ‘콘크리트 지니’ 등의 신작과 베데스다의 대표 VR게임 ‘둠 VFR’의 선전이 눈길을 끈다. ‘노 맨즈 스카이 비욘드’는 VR 모드 지원 이후 유저들의 비난을 환호로 바꿨으며, ‘콘크리트 지니’는 독특한 설정과 아기자기한 비주얼이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오는 3월 20일 PS4 신작 ‘둠 이터널’의 출시 효과로, 이미 3년차에 접어든 ‘둠 VFR’ 역시 유저들에게 재조명받고 있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차세대 콘솔 ‘PS5’가 올해 ‘CES 2020’ 현장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달 7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기준) 소니의 ‘CES 2020’ 컨퍼런스가 생중계되는 만큼, 연말 출시가 예정된 PS5와 신형 VR 하드웨어 ‘PSVR 2’에 대한 소식을 발표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CES 특성상 게임 콘솔을 꺼내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의견과 가정용 콘솔이 새로운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로 대두될 수 있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새크라리스: 아처스 테일’
흑마법 세계를 혈혈단신 돌파하는 궁수의 전설, ‘새크라리스: 아처스 테일’이다.

오디 미터가 개발한 ‘새크라리스: 아처스 테일(Sacralith: The Archer’s Tale)’는 다양한 마법과 거대한 용이 공존하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마법의 돌을 차지하기 위한 궁수의 모험을 담은 VR 슈팅액션 게임이다. 이에 따라 유저는 무한한 마법의 힘을 노리는 수많은 적들에 대항해, 날카롭게 바람을 가르는 한 줄기 화살로 이들을 쓰러뜨려야 한다.

특히 ‘새크라리스: 아처스 테일’은 몰입감 극대화를 위한 장치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페이셜 캡쳐를 활용한 캐릭터들은 실감나는 표정과 액션을 선보이며, 보다 활쏘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정해진 지역에서만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성에도, 게임의 볼륨이 2시간 전후라는 점은 이미 VR게임에 익숙한 유저들에게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바람을 계산하지 않고 극복하려는 ‘최종병기 활’ PSVR 유저들에게 ‘새크라리스: 아처스 테일’을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