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 VR챗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이세계 용사 이야기' 1화 공개
한국발 VR챗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이세계 용사 이야기' 1화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1.10 10:59
  • 댓글 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십명에 달하는 풀트래커들이 한데 모여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나선다. 그 첫 결과물이 8일 유튜브 피아노캣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피아노캣은 자사 유튜브채널을 통해 VR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이세계 용사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세계 용사 이야기'는 평범한 등장인물 '앵그리 보이'가 어느날 버스 교통사고로 이세계에 떨어지면서 시작된다. 아직 중요한 일을 처리하지 못한 앵그리보이는 자신이 살던 세상으로 돌아아고자 한다. 여신은 그에게 마왕을 물리쳐준다면 본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평범한 일반인이 마왕을 물리칠 수 있을리는 만무하다. 여신은 앵그리보이를 돕기 위해 명성이 자자한 파티원들을 소환해 함께 마왕을 사냥하러 떠난다. 

흔한 이세계물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게임 속 등장인물들은 상상을 초월한다. 아름다운 여신님처럼 보이는 이 캐릭터는 사실 아줌마다. 동네 통장아줌마급 포스다. 남다른 억양과 대사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대사제 박씨는 죽은자도 살려낸다는 능력자 사제다. 아름다운 뒤태와 피부를 가졌고, 부드러운 동작과 여성스러운 포즈를 소화하지만 실상은 남자다. 평범한 목소리로 대사를 하는 캐릭터. 풍부한 표정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다. 

멀쩡한 캐릭터.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엘리스는 서포터 역으로 설정됐다. 용사 일행중 유일하게 정상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1화부터 그는 용사에게 고백을 한다. 시청자들은 직감한다. 소위 '플래그'가 서면서 명백한 결론으로 치닫는다. 

약 20분동안 진행된 1화는 공개 하루만에 4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유저들은 이 작품에 '(게)이세계 용사 이야기'란 별칭을 달았다. 독특한 등장인물들과 B급 감성이 넘치는 스토리 전개. 아마추어 제작자들이 함께 모여 연극을 하듯 만들어나가는 전개 방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방식이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2화를 기다리는 목소리가 줄을 잇는다. 관련 방송은 피아노캣이 진행하는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편집을 거친 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아ㅋㅋㅋ 2020-01-17 16:14:15
아ㅋㅋㅋ 이게머얔ㅋㅋ 댕웃기네

KST_2heart 2020-01-16 00:44:52
레전드네 기사좀 더써주시오

집사라능 2020-01-14 22:42: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게노..
집사인줄

이세계 골반 이야기 2020-01-14 03:23:42
국밥집 단골이시군!

골반 단골 2020-01-13 18:18:42
혹시....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