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지역별 타이틀 선호도 차이 ‘뚜렷’
[주간 PSVR 글로벌 Top5] 지역별 타이틀 선호도 차이 ‘뚜렷’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1.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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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는 신작, 한·일은 고전 ‘인기 만점’ … 인기 아이돌 GOT7, PSVR 등장 ‘화제’

PSVR이 출시된 지 3년이 지난 현재, 아시아와 북미 시장의 오프라인 차트 선호도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로 인해 강력한 팬덤을 만들어낸 킬러 타이틀과 발전된 게임성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신작 타이틀의 경쟁도 점차 치열해질 전망이다.
 

1월 2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는 북미 시장과 한국·일본 시장의 선호도 차이가 명확히 드러났다. 우선 미국 차트에서는 비교적 최근 출시된 신작 타이틀의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2018년 말 출시된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와 ‘테트리스 이펙트’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출시된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과 ‘노 맨즈 스카이 비욘드’, ‘콘크리트 지니’가 그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다.

반면, 한국과 일본 차트는 오랜 기간 검증을 마친 고전 타이틀의 강세가 뚜렷하다. 한국은 출시 3년 차를 맞이한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 다시 한 번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더불어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와 ‘파이어월 제로아워’, ‘더 인페이션트’ 등 VR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진 타이틀을 중심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북미·일본에 비해, 신작 출시 숫자가 적은 탓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아울러 사전예약이 빠르게 진행되는 일본 역시 의외로 기존 인기 타이틀의 저력이 막강하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새해에도 꾸준히 1위를 수성 중이며, PSVR 대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서머레슨’도 오랜만에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외에도 ‘A 열차로 가자 Exp.’와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VR’ 등 강력한 팬덤을 지닌 인기 I·P들의 활약도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JYP 엔터테인먼트의 다국적 보이그룹인 GOT7이 지난 7일 PSVR 플랫폼을 통해 색다른 VR 익스피리언스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LOVE LOOP VR’은 지난해 7월 일본에서 발매된 GOT7의 미니 앨범 4집을 주제로, 댄스 스튜디오에 초대된 듯한 ‘Dance Practice Version’과 유저 바로 앞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Zero Distance Version’ 등 2가지 VR 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셔틀 커맨더’
30년 전 우주 연구의 시작점을 찾아서, ‘셔틀 커맨더’다.

이머시브 VR 에듀케이션이 개발한 ‘셔틀 커맨더(Shuttle Commander)’는 30년 가까이 지구 궤도를 돌면서 태양계를 관찰하는 ‘허블 우주 망원경’ 배치 임무를 담은 VR 익스피리언스 콘텐츠다. 이에 따라 우주 왕복선의 조종석에 탑승한 유저는 대기권을 탈출한 뒤, 지구 주위 궤도 위에 망원경을 배치하고 무사히 귀환하는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특히 ‘셔틀 커맨더’는 지난 30여 년간 허블 우주 망원경이 발견해온 실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천문학적인 요소들을 아름답게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책에서만 배워왔던 우주에 대한 지식들을 가상공간에서 몸소 체험해볼 수 있다. 아울러 낮과 밤 동안 우주 공간에서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거나 망원경을 개조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공허한 우주의 어둠을 사랑하는 ‘애드 아스트라’ PSVR 유저들이라면 ‘셔틀 커맨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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