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션쇼 수놓은 HTC의 AR·VR 퍼포먼스 ‘눈길’
파리 패션쇼 수놓은 HTC의 AR·VR 퍼포먼스 ‘눈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1.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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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패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2020-2021 F/W 파리 패션위크’ 현장에서 색다른 퍼포먼스가 시도됐다. 런웨이 위로 아름다운 워킹과 화려한 의상들이 연이어 등장한 가운데, 반투명 케이스의 스마트폰과 VR HMD가 패션쇼를 찾은 귀빈들의 시선을 처음으로 사로잡았다.
 

사진=HTC
사진=HTC

해당 퍼포먼스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글로벌 IT기업 HTC다. 대만의 유명 디자이너인 앙거스 치앙(Angus Chiang)이 HTC 소속 바이브 아츠 팀과 손잡고, 현대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 ‘ANGUS CHIANG 2020 FW 패션쇼’를 선보인 것이다. 

올해 6번째로 파리 패션위크를 찾은 앙거스 치앙은 밀레니엄 세대들의 아이템으로 떠오른 티셔츠와 스웨터 등 인터넷 기반의 청소년 예술 문화를 주제로 한 51가지의 스타일을 준비했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보다 화려하고 실감나게 자신의 콜렉션이 지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안으로 HTC의 디스플레이 위에서 펼쳐지는 AR·VR 기술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HTC는 자사의 스마트폰 ‘HTC U19e’와 하이엔드급 VR HMD ‘HTC바이브 프로’를 패션쇼 현장에 배치했다. 반투명 유리로 디자인된 HTC U19e를 손에 든 관람객들은 기기에 설치된 AR앱 ‘Angus Reality’를 통해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 51가지 스타일의 의상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더불어 다수의 귀빈들이 ‘AW20’ 비주얼 표지를 스캔하고 앙거스 치앙 브랜드에 대한 비하인드 영상 등 다양한 2D·3D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HTC바이브 프로를 착용하고 바이브 아츠 팀과 공동으로 작업한 ‘AW20’ VR 작품들을 체험하는 모습도 확인됐다는 후문이다.
 

사진=H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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