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고전의 역습, PSVR판 ‘스타워즈’ 발발
[주간 PSVR 글로벌 Top5] 고전의 역습, PSVR판 ‘스타워즈’ 발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2.03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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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하7, 파라노말 액티비티 급등세 … SIE 맨체스터, VR 신작 개발 ‘눈길’

‘역전의 용사’ 킬러 타이틀 라인업의 선전으로, 2020년 새해부터 PSVR 오프라인 차트에서 치열한 ‘별들의 전쟁’이 막을 올렸다. 특히 ‘마블 아이언맨 VR’을 비롯해 다수의 신작 라인업이 출시 일정을 연기한 만큼, 상반기 내내 인기 타이틀과 경쟁작 간의 순위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2월 1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는 신작 강세에 맞서, 고전 킬러 타이틀의 선전이 빛을 발했다. 한국 차트에서는 출시 3년차를 맞이한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 다시 한 번 1위를 재탈환했으며, 미국에서도 호러 인기 타이틀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이 최정상에 재차 등극했다. 일본 차트 역시 유서 깊은 시리즈인 ‘A 열차로 가자 Exp.’가 오랜만에 차트 가장 높은 위치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파이어월 제로아워’, ‘DOAX 3: 스칼렛’ 등 2019년 이전 출시작들의 강세가 글로벌 차트 전역에서 두드러졌다. 이에 대해 유저들은 지난해 말 연휴 시즌을 맞아 PSVR 판매량이 급증했으나, 올해 초 출시를 예고한 기대작들이 연달아 일정을 연기하면서 구매수요가 시장에서 검증된 타이틀로 쏠린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모습을 드러낸 PSVR 신흥강호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과 ‘테트리스 이펙트’는 1월 3주차보다 2계단 하락한 3위에 머물렀으나, 여전히 미국 차트 상위권을 수성 중이다. 이외에도 비트 게임즈의 ‘비트세이버’ 역시 한국 시장에서 5위로 차트 재진입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인기 VR 리듬액션게임의 저력을 확인했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퍼스트 파티 개발사인 SIE 맨체스터 스튜디오가 트리플 A급 PSVR 신작 개발에 착수했다. 실제로 이들은 최근 VR 신작 프로젝트를 위한 직원 채용에 돌입했으며, ‘흥미로운 신기술로 멋진 게임을 만들고 싶은 소규모의 베테랑 팀’을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유저들 사이에서는 해당 프로젝트가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PS5 독점 타이틀을 목표로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섀도우 레전드 VR’
십자군의 행렬을 이끄는 그랜드 마스터, ‘섀도우 레전드 VR’이다.

비트루비우스 VR이 개발한 ‘섀도우 레전드 VR(Shadow Legend VR)’은 중세 시대의 아나리아 지역에서 펼쳐지는 십자군 전쟁을 그린 싱글 플레이 기반 VR RPG다. 이에 따라 유저는 템플 기ㅅ단의 그랜드 마스터가 되어, 칼과 활, 도끼, 마법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강력한 우두머리가 지휘하는 적 부대를 물리쳐야 한다.

특히 ‘섀도우 레전드 VR’의 매력 포인트는 주변 오브젝트와의 자유로운 인터랙션이다.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게임 내 캐릭터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보다 저렴한 가격에 무기나 재료를 구하기 위해 상인과의 협상도 가능하다. 아울러 반려견과 놀아주고 말에게 당근을 주거나, 모닥불에서 요리하고 용광로에서 무기를 제련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들을 체험하게 된다.

단단한 갑옷과 거대한 검으로 무장한 ‘리어왕’을 꿈꾸는 PSVR 유저들에게 ‘섀도우 레전드 VR’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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