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R 및 홀로그램 개발기업 웨이메이(WIMI) 나스닥 IPO행 … 500만주 400억원 첫 발행
중국 AR 및 홀로그램 개발기업 웨이메이(WIMI) 나스닥 IPO행 … 500만주 400억원 첫 발행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4.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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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AR기업 웨이메이 윤시(미국명 WIMI 클라우드 플랫폼)이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안착. 첫 거래를 완료했다. 총 500만주를 발행해 약 400억원을 모집하면서 초기 주주 모집에 성공했다.

 

WIMI는 중국을 기반으로 하는 증강현실 및 홀로그램 플랫폼 기업.안면 인식 기술과 영상합성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블록당 400개에서 500개에 달하는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해 반영하는 점이 핵심. 빠르고 정확한 기술력 덕분에 중국내 각계 각층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처리속도면이나 노이즈 제거율면에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어서 각계각층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합성 기술을 개발 딥페이크 영상 분야나 인공지능을 더한 디지털 휴먼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이들은 연간 약 900억원 규모 매출을 거두면서 성장했다. 방송, 영화, 광고 등 폭 넓은 영역에서 홀로그램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글로벌 기업들과 협의를 통해 대작 콘텐츠들의 판권을 확보하면서 분야 선두자리를 굳히기 위한 행보도 계속된다. 특히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만 약 300개가 넘어갈 정도로 준비된 기업. 지난 2015년 설립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빌딩부터 IPO까지 완벽하게 설계된 비즈니스를 진행하면서 중국 시장에 안착했다. 

 



WIMI측은 IPO이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AR과 홀로그램을 선보이면서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미국 상장사로 등극된 만큼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업하면서 시장 파이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포트폴리오다. 추후 '아바타2'와 같은 유명 영화들은 물론 글로벌 스타들을 내세워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는가 하면, 올림픽을 비롯한 대형 행사와 방송 등이 이들의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다. 

5년 동안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 기업은 다음 5년동안 더 크게 성장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들이 증강현실 시장과 홀로그램 시장을 장악하면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떠오를 수 있을까. WIMI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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