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잔잔한 차트 아래, 인기 물밑다툼 ‘치열’
[주간 PSVR 글로벌 Top5] 잔잔한 차트 아래, 인기 물밑다툼 ‘치열’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4.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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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대비 韓美 지각변동 ‘심화’ … ‘바하8’ PSVR 지원루머 ‘화제’

상반기 신작 출시 연기로 차트 수면이 잠잠한 가운데, 기존 타이틀 간의 순위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모양새다. 특히 이달 들어 PS5, PSVR 2 등 차세대 콘솔 관련 루머들이 등장하면서,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VR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4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는 여전히 출시작들의 난타전이 지속됐다. 먼저 한국 차트는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 꾸준히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 재차 턱밑까지 추격해왔다. 또한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과 ‘블러드 앤 트루스’ 등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산하 스튜디오의 작품과 VR 롄 ‘파이어월 제로 아워’도 상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이와 함께 미국 역시 PSVR 차트에서 자리이동이 활발하게 감지됐다.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은 정상 수성에 성공한 반면,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는 한 계단 아래인 3위에 랭크됐다. 2위를 탈환한 타이틀은 지난주 4위였던 ‘테트리스 이펙트’이며, 그 뒤를 ‘노맨즈 스카이 비욘드’와 ‘레지던트 이블 7: 바이오하자드’가 바짝 쫓는 형국이 이어졌다.

다만 SIE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차트의 고요함이 깊어졌다.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과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A 열차로 가자 Exp.’가 Top3를 수 주간 뺏기지 않은 까닭이다. 더불어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과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등 킬러 타이틀까지 물러서지 않으면서 비교적 작은 변동 폭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한편, 최근 해외언론들을 중심으로 캡콤의 차기작 ‘바이오하자드 8’이 PSVR을 지원한다는 루머가 퍼져나갔다. 해당 소문이 가장 먼저 등장한 곳은 공포게임 전문 트위터로, 이후 ‘바이오하자드 4’ 리메이크 개발진이 ‘바이오하자드 8’까지 참여하면서 차세대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형태로 추가 정보가 더해졌다. 이에 대해 유저들 사이에서도 전작 ‘바이오하자드 7’이 PSVR 론칭 초창기 흥행을 만들어낸 만큼,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하자드 8’ 역시 PSVR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굿 골리앗’
잡아 던지기의 신이 지키는 평온한 세상, ‘굿 골리앗’이다.

노크트와이스 게임즈가 개발한 ‘굿 골리앗(Good Goliath)’은 해적들이 판을 치던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인간과 괴물의 공격에 맞서는 거대한 거인의 이야기를 담은 VR 액션 게임이다. 이에 따라 ‘골리앗’이 된 유저는 사방에서 덮쳐오는 적들의 공격을 방어하고, 무자비한 힘으로 이들을 무찔러야 한다.

‘굿 골리앗’의 플레이 방식은 매우 단순하다. 그저 주변의 모든 사물들을 잡아 던지면 된다. 작은 체구의 적들뿐만 아니라 포탄, 닻, 심지어는 바다에서 튀어오른 상어도 거인의 무기로 활용된다. 특히 각각의 스테이지마다 크라켄이나 악마처럼 동등한 몸집의 적들도 등장하는 만큼, 배우기에는 쉽지만 클리어하기에는 생각보다 까다롭다는 평가다.

착한 키다리 거인 아저씨를 꿈꾸는 ‘빅헤드’ PSVR 유저들에게 ‘굿 골리앗’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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