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바이브 원격 회의 솔루션 '바이브 싱크' 공개
HTC 바이브 원격 회의 솔루션 '바이브 싱크'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5.06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TC바이브가 자체 개발한 원격회의 솔루션 '바이브 싱크'가 국내에 공식 소개됐다. HTC바이브와 제이씨현시스템은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격 회의용 솔루션 '바이브 싱크'를 공개했다. 이들은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국내 정식 출시 기자간담회를 '바이브 싱크'내부에서 개최하면서 자사 솔루션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바이브 싱크'는 지난 4월 30일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 회의 솔루션이다. 바이브 포트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단, 솔루션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HTC바이브'시리즈 HMD를 활용해야 한다. 

'바이브 싱크'에 접속하면 공개 회의룸을 만들 수 있다. 간담회가 진행된 장소는 일종의 '강당'을 연상케하는 장소. 회의 진행자는 연단에 서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유저들은 각자 개인 PC와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호출해 서로 음성으로 대화하거나 글씨를 써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다. 
 
'바이브 싱크'가 갖는 가장 큰 장점은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유저들이 원하는 파일이나 영상, 프리젠테이션 파일 심지어 3D모델링 데이터까지 클라우드 상에 놓고 공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회의 과정에서 이를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PC에서 구동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 공간에서 불러와 직접 보면서 설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강점이다. 

실제로 간담회 도중 HTC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모델링 데이터를 불러와 현장에서 설명하는 과정도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품을 직접 보지 못하는 참석자들을 위한 방편인 셈. 사진이나 영상만으로는 전달하지 못하는 디테일을 전달하는 점이 이 솔루션의 가장 큰 강점으로 풀이된다. 

이어 유저 인터페이스단에서는 스크린샷을 스크린샷을 찍거나, 음성과 영상을 녹음하는 것과 같은 솔루션이 포함돼 편의성을 잡았다. 

HTC바이브 관계자는 "가상현실 환경에서도 서로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솔루션"이라며 "컨퍼런스콜에 비해 거리감이 적고, 실제로 서로 바라보듯 인터랙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