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아케이드 슈터 ‘타워태그’, 5월 28일 스팀 출격
VR 아케이드 슈터 ‘타워태그’, 5월 28일 스팀 출격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5.22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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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첫 공개 이후 전 세계 VR 아케이드 시장에서 활약한 PvP 슈팅게임 ‘타워태그(Tower Tag)’가 이달 말 온라인 버전을 선보인다.



‘타워 태그’는 독일 게임 개발사인 VR너드(VR-Nerds)의 로케이션 기반 VR 아케이드 슈팅게임이다. 스테이지가 시작되면 사이버펑크 풍의 전장에서 그래플링 훅으로 빠르게 타워 사이를 이동하면서, 상대팀과의 쉴 새 없는 총격전이 펼쳐진다. 이후 제한 시간 종료 시점에서 상대보다 많은 수의 타워를 확보한 팀이 승리를 차지하게 된다. 

특히 ‘타워 태그’는 1대1 개인전부터 2대2, 3대3, 4대4 단체전까지 인원 수 구분 외에도 팀 데스매치, 엘리미네이션, 골 타워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각각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10개의 맵도 존재해, 경기마다 색다른 PvP 슈팅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온라인 버전에는 신규 맵과 아이템, 개인별 통계 데이터,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스트리머 전용 콘텐츠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추가된다.
 

실제로 가정용 버전인 ‘타워 태그 홈’의 스팀 출시에 대한 업계 관계자와 유저들의 기대는 높은 편이다. 이미 한국, 일본, 중국, 북미·유럽 등 글로벌 VR 아케이드 시장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된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매장 기반의 VR e스포츠화 시도도 있었던 만큼, 온라인 버전 출시로 인한 유저 모객 성과에 따라 관련 시장 확대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온라인 유저들이 참여하는 VR e스포츠를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VR 디바이스의 보급이 이뤄져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백팩형 PC와 햅틱 센서 조끼가 제공하는 자유로운 이동과 실감 나는 경험을 가정에서 온전히 느낄 수 없다면, 기존 VR FPS과 차별화된 몰입감이나 게임성을 전달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편, VR너드의 온라인 버전 PvP 슈팅게임 ‘타워 태그 홈’은 5월 28일 스팀과 바이브포트로 출시될 예정이며, HTC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밸브 인덱스, 윈도우 MR HMD로 플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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