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MR 프로토타입 영상 공개
페이스북 MR 프로토타입 영상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5.22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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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개발중인 업무용 증강현실 솔루션이 공개됐다. 현재 프로토타입 형태로 가상현실 워크스테이션 형태로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페이스북 AR/VR분야 부사장인 앤드류 보로위스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R버전 페이스북 글라스 구동 콘셉트를 공개했다. 

관련 프로토타입은 페이스북이 개발중인 증강현실 글래스를 활용한 영상이다. PC를 가운데 배치하고 안경 위에 부가 정보를 띄워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세컨드 모니터나 서드 모니터를 별도로 띄울 필요 없이 눈만 돌리면 바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핸드트랙킹 기술. 별도로 마우스나 키보드, 오큘러스 터치와 같은 조작 장치가 필요치 않고. 손으로 원하는 창을 집어다가 올리면 바로 화면에 적용되는 점이 킬러 포인트다. 

인터페이스도 크게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눈 움직임이나 머리 위치에 따라 창이 따라다니는 형태 대신, PC로 지정된 장소 옆에 인터페이스가 고정되며, 간단한 동작으로 창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근무자들의 습관을 이미 파악하고 관련 솔루션을 개발해 둔 것으로 보이는 부분. 이미 UI와 UX면에서도 상당부분 개발이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 

또, 영상 후반부에는 주변 환경을 가상현실로 불러와 가상워크스테이션에서 작업하는 형태로 표현됐다. 현재 작업위치와 동선은 동일하지만 손과 몸체 등은 모두 가상환경에서 로딩된 장면으로 보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진행되는 것으로 풀이됨다. 

페이스북 AR/VR분야 부사장 앤드류 보로위스는 "MR기술을 활용하면 원격 근무와 생산성에 크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패스스루(MR)'과 같은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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