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신규 VR게임 라인업 ‘급부상’
[주간 PSVR 글로벌 Top5] 신규 VR게임 라인업 ‘급부상’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6.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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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PS·스포츠·어드벤처 순위 ‘상승’ … ‘드림즈’ VR콘텐츠 테스터 모집

신작 소식에 목말라있던 전 세계 PSVR 팬들의 갈등을 해소해줄 도전자들이 등장했다. 이미 스팀 플랫폼에서 PC VR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만큼, PSVR 시장에서도 초반부터 상당한 파급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6월 1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는 중고 신인들의 맹활약이 두드러졌다. 오랜 기간 PC VR 시장에서 게임성 검증을 마쳤지만, 올해 처음으로 PSVR 유저들과 만난 작품이 최상위권에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 차트 1위에 오른 ‘에이펙스 컨스트럭트’가 대표적이다. 해당 작품은 활과 화살을 이용한 액션이 돋보이는 게임으로, 지난해 초 ‘에이펙스 레전드’의 인기에 힘입어 스팀에서 동반 순위 상승을 겪은 바 있다.

일본 차트에서는 ‘e베이스볼 파워풀 프로야구 2020’이 1위에 새롭게 랭크됐다. 전작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이 여전히 순위권 한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올해 출시된 신작 역시 PSVR 모드 지원으로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지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을 연기함에 따라, 실감나는 경기장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일본 야구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한국에서는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파포인트’, ‘모두의골프 VR’ 등 킬러 타이틀의 인기가 굳건했다. 다만 그간 순위권에서 보기 힘들었던 ‘콘크리트 지니’와 ‘V! 용사 주제에 건방지다 R’ 등 독특한 게임성을 지닌 기존 작품들 역시 상위권에 안착했다. ‘마블 아이언맨 VR’ 사전판매가 아직 열리지 않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신작 출시가 늦어진 여파로 해석된다.

한편, ‘드림즈’의 VR콘텐츠를 개발 중인 미디어 몰큘이 공식 테스터 모집을 시작했다. 참여 대상은 게임을 2주 이상 플레이한 유럽 지역 이용자로, 파이널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특히 이들은 VR 지원 콘텐츠 외에도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능을 체험하게 되며, 시간당 200 파운드(한화 약 30만 4,000원)의 급여도 제공될 예정이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호텔 R’n’R’
무대 대신 객실을 박살내는 강렬한 록 퍼포먼스, ‘호텔 R’n’R’이다.

울프 앤 우드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호텔 R’n’R(Hotel R’n’R)’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슈퍼스타 로커가 된 주인공이 보다 큰 힘을 얻고자 악행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VR 액션게임이다. 음흉한 악마의 꼬드김에 따라 유저는 호텔 직원의 눈을 피해, 월드 투어 도중 방문한 객실들을 초토화시켜야 한다.

다만 ‘호텔 R’n’R’은 단순히 때리고 부수는 액션게임에서 멈추지 않는다. C4 폭탄이나 자동기관총, 철퇴 같은 무기에서부터 물고기, 실리콘 건 등 일반적인 도구들까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체 약한 손목을 가진 주인공의 음악활동을 위해서는 절대 다치지 않고 미션을 완수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노이즈 마케팅에 심취한 ‘악동뮤지션’ PSVR 유저들에게 ‘호텔 R’n’R’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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