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여름 무더위, 시원시원한 VR게임 ‘인기’
[주간 PSVR 글로벌 Top5] 여름 무더위, 시원시원한 VR게임 ‘인기’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6.15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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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싱·슈팅액션 장르 순위 ‘상승’ … 바하8-플레이룸, PSVR 지원 ‘미정’

무더위 속에서도 연일 코로나19(COVID-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야외활동에 목마른 VR 유저들이 시원시원한 속도감과 호쾌한 액션을 담은 VR 타이틀 즐기기에 나서고 있다. 
 

6월 3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시원함’이다. 바람을 가르는 질주가 가능한 레이싱 장르와 적들을 일망타진하는 재미의 슈팅액션 장르, 등골이 서늘해지는 호러 장르의 상승세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PS5 쇼케이스를 기점으로 신작 출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동안 PSVR을 떠나있던 유저들도 속속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먼저 여름 최고 인기 장르는 단연 레이싱 게임이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한국 1위와 일본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주 미국 3위를 기록한 ‘드라이브클럽 VR’은 금주 국내 차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하늘을 날아다니며 전투를 펼치는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과 ‘마블 아이언맨 VR’도 각각 한미일 PSVR 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슈팅액션 장르에서는 ‘블러드 & 트루스’의 역주행이 돋보였다. 전작 ‘런던 하이스트’를 통해 선보인 총격전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 속에서, 미국 차트 3위와 한국 차트 4위에 등극했다. 또한 이달 들어 국내 팬들에게 재조명을 받고 있는 ‘파이어월 제로 아워’도 2계단 뛰어오른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VR 크로스플레이 지원에 나선 ‘노 맨즈 스카이’와 신작을 예고한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에임 콘트롤러의 데뷔 파트너 ‘파포인트’도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PSVR 팬들을 사로잡았던 ‘바이오하자드’와 ‘플레이룸’이 VR 지원을 포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시리즈들의 신작인 ‘바이오하자드8: 빌리지’와 ‘아스트로의 플레이룸’은 지난 12일 PS5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됐으나, PSVR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여전히 PSVR 대응에 대해 결정된 부분이 없고, ‘플레이룸’은 듀얼센스 콘트롤러의 신기능 활용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차세대 기기인 ‘PSVR2’ 공개 시점에 발맞춰, 관련 정보를 오픈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기도 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애리조나 선샤인: 디럭스 에디션’
VR 좀비 명작을 풍성하게 즐기는 방법, ‘애리조나 선샤인: 디럭스 에디션’이다.

버티고 게임즈가 최근 출시한 ‘애리조나 선샤인: 디럭스 에디션(Arizona Sunshine: Deluxe Edition)’은 원작과 DLC를 함께 담은 VR 좀비 슈팅 종합선물세트다. 이에 따라 2016년 12월 출시된 ‘애리조나 선샤인’ 본편 타이틀과 함께 ‘데드 맨’ 및 ‘지옥에 떨어진 자들’ DLC 2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디럭스 에디션은 게임 콘텐츠 외에도 풍성한 즐길 거리를 포함하고 있다. 조나단 반 덴 베인가르덴의 초기 스케치를 포함한 12곡의 사운드트랙과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그려낸 초판 출시 전용 아트워크 테마가 제공된다. 아울러 올해 출시를 목표로 버티고 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VR FPS게임 ‘애프터 더 폴’에 적용 가능한 ‘애리조나 선샤인’ 무기 스킨과 방어구, 배지도 획득 가능하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총격전을 꿈꾸는 ‘새벽의 저주’ PSVR 유저들에게 ‘애리조나 선샤인: 디럭스 에디션’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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