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밀, 아름다운 미디어아트로 6.25 영웅 ‘추모’
닷밀, 아름다운 미디어아트로 6.25 영웅 ‘추모’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6.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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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서울공항에서 6.25전쟁 70주년 추념식 ‘영웅에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6.25전쟁 영웅들의 유해가 공군의 호위 속에 한국으로 봉환됐고, 닷밀이 제작한 미디어파사드가 이들의 귀환 현장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사진=닷밀

실감콘텐츠 전문기업 닷밀은 올해 추념식의 개식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특정 외벽에 프로젝터를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를 활용, 유해 봉환에 사용된 공군의 공중급유기 KC-330 위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영상을 선보인 것이다.

KC-330이 푸른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으로 시작된 해당 영상은 곧장 참혹한 전장과 희생된 영웅들의 모습으로 변화했다. 이를 통해 당시 전쟁에 휘말린 대한민국의 애환과 가족과 나라는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뛰어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사진=닷밀
사진=닷밀

뒤이어 푸른 하늘에 국화꽃이 뒤덮였고, KC-330의 문이 열리면서 영웅들의 유해 운구행렬이 등장했다.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개식 퍼포먼스가 끝나고, 현장에서는 유해 안치와 참전기장 수여, 포상 수여식 등 6.25전쟁 70주년 추념식 본행사가 엄숙하게 치러졌다. 

미디어파사드 ‘영웅에게’ 제작을 총괄한 닷밀 하혜진 기획팀장은 “국가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중들과 교감하는 실감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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