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VR판 흥행에도 시동 건 ‘아이언맨’
[주간 PSVR 글로벌 Top5] VR판 흥행에도 시동 건 ‘아이언맨’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6.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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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일본 사전판매, 차트 상위권 ‘등극’ … ‘마블 아이언맨’ 커스터마이징 영상 화제

지난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여정을 숭고하게 마무리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올해 여름 PSVR을 통해 부활을 예고했다. 특히 한 차례 출시 연기에도 비행부터 슈팅 액션까지 진정한 영웅의 발자취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PSVR 팬들의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6월 5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를 화려하게 수놓은 타이틀은 카모플라쥬가 개발한 신작 ‘마블 아이언맨 VR’이다. 오는 7월 3일 출시 예정인 ‘마블 아이언맨 VR’은 화려한 슈트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영웅 ‘아이언맨’과 반기업 활동가이자 해커인 빌런 ‘고스트’와의 맞대결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쉴드 국장 ‘닉 퓨리’와 자신의 인공지능 비서 ‘프라이데이’의 도움을 받으며, 고스트가 해킹한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무기, 드론 등과 화끈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특히 정식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마블 아이언맨 VR’의 판매량 상승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미국 차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차트 순위도 전주 대비 2계단 뛰어오른 3위에 랭크됐다. 반면, 동시에 사전판매가 진행 중인 한국에서는 오프라인 차트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디지털 콘텐츠 구매 트렌드의 확산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확실한 인기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는 후문이다.

‘마블 아이언맨 VR’을 제외하면, 전 지역 차트 모두 커다란 순위 지각변동이 감지됐다. 미국 차트에서는 ‘노 맨즈 스카이 비욘드’가 재차 2위로 도약했으며, ‘콘크리트 지니’도 상위권 턱걸이에 성공했다. 한국 차트 역시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 차지했던 1위 자리를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가로챘으며, ‘블러드 & 트루스’와 ‘데라시네’ 등 다크호스들의 역습도 돋보였다. 반면, 일본 차트는 ‘e베이스볼 파워풀 프로야구 2020’, ‘모두의골프 VR’ 등 기존 인기작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오랜만의 신작 띄우기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지난 26일 ‘마블 아이언맨 VR’을 제작한 야라 아부 삼라 카모플라쥬 PD의 제작기를 공식 포스트에 게시한 것이다. 해당 포스트에는 다채로운 슈트들을 감상할 수 있는 ‘토니 스타크의 차고’ 개발 이야기가 담겼으며, 실제 게임에서 각 슈트마다 두 종류의 무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사실도 살짝 귀띔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스타워즈: 스쿼드론’
우주를 수놓는 제국군과 반란군의 도그파이트, ‘스타워즈: 스쿼드론’이다.

EA와 모티브 스튜디오가 개발한 ‘스타워즈: 스쿼드론(Star Wars: Squadrons)’은 제국군과 반란군의 스타파이터들이 펼치는 5대5 공중전을 다룬 비행슈팅게임이다. 유저는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으며, X-윙이나 A-윙, 타이 파이터, 타이 폭격기 등 원작 속 인기 스타파이터들을 마음껏 조종하게 된다.

특히 ‘스타워즈: 스쿼드론’의 매력은 실감나는 게임 플레이에서 빛을 발한다. PC와 콘솔 외에도 VR 플레이 옵션을 지원하는 까닭이다. 이를 통해 마치 스타파이터 콕핏에 앉아있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전투 종료 후 순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이 주어지며, 선체부터 엔진, 무기, 실드, 꾸미기 요소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광활한 우주를 넘나들며 실감나는 도그파이트를 펼치고픈 ‘매버릭’ PSVR 유저들에게 오는 10월 ‘스타워즈: 스쿼드론’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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