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게임즈 트리플A급 오픈월드 VR게임 개발 돌입
락스타게임즈 트리플A급 오픈월드 VR게임 개발 돌입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7.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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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타게임즈가 트리플A급 오픈월드 VR게임 개발을 선언했다. 락스타 산하 개발팀인 비디오게임디럭스는 신작 VR게임 개발자를 위해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디오게임디럭스는 시드니에 자리잡은 기업으로 L.A.느와르 시리즈를 개발한 맥나마라가 수장으로 근무하는 기업이다. 락스타와는 7년동안 함께 협업하면서 게임을 개발했다. 지난 2017년에는 L.A. 느와르를 기반으로한 VR게임을 개발해 평단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어 자사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작 VR게임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이번 발표로 락스타IP를 기반으로 한 대작 VR게임이 탄생할 가능성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락스타가 이미 'GTA', '레드데드리뎀션'등 굵직한 IP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 VR게임이 탄생할 경우 세계적인 파급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최근 밸브가 자사 대표IP인 '하프라이프'를 기반으로 출시한 VR게임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만큼 해당 시장을 노릴 가능성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반대로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시드니 팀은 10인 이하 소규모 개발팀으로 사실상 트리플A급 게임 개발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면서 선임 프로그래머, 엔진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등을 고용하는 상황으로 출시전에 프로젝트가 중단될 가능성도 농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 게임전문가는 "일반적으로 락스타 오픈월드 게임을 생각하면 'GTA'를 보기 마련이지만 그 보다 많은 IP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주목해 봐야할 것"이라며 "단적인 예로 이들이 개발한 L.A.느와르 역시 오픈월드 형태를 띈 게임에 과거 트리플A급 영광을 누렸던 게임인 만큼 이를 다시 만든다면 트리플A급 오픈월드 VR게임이 되지 않느냐"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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