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을 비행하다! VR이카루스 관광모드 영상 포착
철원 한탄강을 비행하다! VR이카루스 관광모드 영상 포착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12.3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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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관광지는 어떨까. 원거리 망원경으로도 보지 못하는 장면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있다. 지면을 배경으로 활공하다가 명소들을 하늘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일반적으로는 가지 못하는 강 위를 날다가, 철교 밑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기도 하고, 높은 하늘을 날기도 한다. 익스트림 스포츠의 또 다른 단면이다. 
 

하늘 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거쳐 도심으로 진입할수만 있다면 가능한 풍경이리라.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문제들이 있다. 바람과 기류 문제도 분명하지만 그 보다는 고압 전류선에 걸리거나, 운 좋으면 나뭇가지나 간판에 걸려 볼쌍사나운 꼴을 보일지도 모른다. 허가 문제도 중요한 문제중 하나. VR이카루스는 각 지자체와 협업해 이를 촬영함은 물론 시뮬레이터를 통해 해당 배경들을 가상현실로 옮겼다. 

하늘에서 비행한 뒤 철원 한탄강을 날며 명소들을 구경하다가,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게 되는 콘텐츠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합천군과 협업해 촬영후 공개한 콘텐츠 중 일부분으로 드론을 타고 비행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점이 백미다. 순식간에 하늘을 나면서 철원군을 둘러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데, 이 곳에서 체험한 뒤 도보나 차량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이 외에도 국내외 유명 명소들이 VR이카루스를 채택해 하늘에서 각 명소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제작돼 있다. 높은 산이나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주변을 둘러보는 것과는 또 다른 생동감이 넘치는 콘텐츠로, 새해를 맞아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사전에 각 지역을 체험해본 뒤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체험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국내 지자체 전시관이나 박물관 등을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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