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되살린 우드스탁 축제
가상현실로 되살린 우드스탁 축제
  • nant
  • 승인 2016.02.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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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야 전문가들은 역사적 사실을 가상현실로 구현하면 교육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마틴 루터 킹의 연설이나 세계 2차대전과 같은 요소들을 글이나 비디오가 아니라 현장에 직접 방문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미국회사 퓨처뮤직인터스트리(이하 FMI)는 음악계에 길이 남을 한 역사적 사실을 가상현실로 옮기고자 한다. 이들은 지난 1969년 있었던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소재로 삼았다. 우드스탁 페스티벌은 40년이 넘는 지금까지 전설적인 축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3일동안 4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평화와 축제를 부르짖은 자리로 인종과 성별에 관계 없이 하나가 된 축제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FMI는 오는 2019년 우드스탁 50주년에 발맞춰 과거 축제를 완벽하게 구현한 가상현실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총 전문 스태프들이 투입돼 가상현실 공간을 만들고, 당시 현장에 참가했던 사람들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들을 만들고 있다.

특히 당시 유명했던 장면들을 재현하기 위해 전문 배우들을 고용하고, 철저하기 고증된 복장들을 입은 뒤 이를 가상현실 공간에 옮겨 재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그들은 밝혔다.

이들의 목표는 음악계에서 결코 잊지 못할 역사적인 사실인 '우드스탁'페스티벌을 길이 보존하고, 후세가 이 정신을 잊지 않도록 하며, 우드스탁과 같은 페스티벌이 다시 한번 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 기간만 3년이 걸릴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나. 그들의 도전은 분명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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