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BIZ#2] KOH SX 정재헌 대표 "건설계 비용절감효과 톡톡, VR도입 빨라질 것"
[VRBIZ#2] KOH SX 정재헌 대표 "건설계 비용절감효과 톡톡, VR도입 빨라질 것"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3.30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계에도 VR이 서서히 도입되고 있습니다. VR로 영상을 제작해 분양관을 만드는 것과 같이 다양한 움직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말 부터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될 것입니다."

한국VR산업비즈니스 매칭데이에 참석한 KOH SX 정재헌 대표가 자사의 비전과 함께 건설계의 움직임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대표는 건축업계 인사로 건물 설계 분야를 가상현실 콘텐츠로 제작해 시공을 원하는 클라이언트들과 상담을 하고 실제로 설계를 진행하면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정 대표는 "기존 도면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면 사실 피부로 와닿지 않기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VR로 제작한 콘텐츠를 놓고 보면 즉석에서 피드백이 오가고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VR을 도입하기 전 분양관을 예로 들며 현재 건설업계 상황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분양관을 설계해서 지으려면 6억원에서 8억원 이상 비용이 들기 시작하는데 각 기업들이 이 것에 적지 않은 비용을 쏟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분양관을 건설하더라도 해외 거주자들이 방문하는데 한계가 있고, 지역이 다른 거주자들이 일일히 해당 지역을 방문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 대표는 "일부 지자체들의 외국인 투자조건 거주권 부여 조례에 따라 중국 클라이언트들이 거주권을 취득할 목적으로 한국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로 인해 거주지를 분양받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지만 해외 클라이언트들이 분양관을 확인할 수 없는 문제로 인해 이들을 노리는 VR분양관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대표는 올해말부터 본격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KOH 스튜디오는 전 세계에 지사를 둔 건설 기업으로, 정재헌 대표는 국내 지사를 총괄하는 대표역을 수행하고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