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당 535만원에 판매
한 때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이슈를 끌어 모았던 프로젝트가 있다. 일명 버추얼 돌스(가상 인형)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굳이 여러말 할 필요 없이 사진 한장으로 설명할 수 있다.
3D로 모델링된 캐릭터를 전면에 두고 오큘러스 리프트를 착용하고 여성을 바라본다. 그 다음은 오직 상상에 맡길 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프로젝트는 무참히 실패했다. 1인당 5천달러(우리돈 535만원)에 10명에게 팔겠다고 밝혔으나 펀딩이 진행되는 25일동안 구매하고자 하는 이가 단 한명도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흔히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물건에 3D모델링 캐릭터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처럼 보이니 구매 의사를 밝힐 이가 있을리 만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이 프로젝트를 시도한 개발자의 과감함에 격려를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한낱 헤프닝으로 끝난 이 프로젝트가, 언젠가는 괜찮은 퀄리티로 다시 태어날 수 있지 않을까.
처참한 실패의 현장은 링크(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686929969/virtual-dol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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