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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센서가 필요 없다? 인텔 스텐드얼론 HMD 프로젝트 알로이 등장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8.23 14:45

최근 등장하는 가상현실 HMD들은 외부 센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든, HTC바이브든 반드시 방 크기 공간에 센서를 설치하고 이 센서에서 신호를 주고 받으며 이를 가상현실 세계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콘텐츠와 상호작용을 한다. 더 이상 이것이 상식이 아닐 수도 있을 듯 하다.

인텔은 자사의 개발자 포럼 행사에서 신형 하드웨어이자 프로토타입 HMD인 '프로젝트 알로이'를 첫 공개했다.

프로젝트 알로이는 머리에 쓰는 HMD형태로 배터리가 내장돼 유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는 HMD형태로 개발중이다. 여기에 기존 HMD들과 달리 내부에 직간접적인 센서를 달아 HMD만으로 모든 콘트롤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인텔의 기술 중 하나인 '리얼센서'카메라를 활용, 실시간으로 룸트랙킹을 하면서 방을 오고갈 수 있다. 굳이 센서가 필요 없으며 전원만 자유롭다면 보다 넓은 거리를 이동하면서 자유롭게 가상현실 세상을 탐험해 볼 수 있다.

여기에 트랙킹 센서와 뎁스 센서가 부착돼 손의 움직임을 확인(핸드 트랙킹)할 수 있다. 5개 손가락이 움직이는 경로를 모두 추적할 수 있고, 이를 콘텐츠에서 직접 사용하면서 스위치를 잡아 당기거나 문을 여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기조 연설 상에서 개발담당자는 손에 돈을 쥔 다음 이를 사물에 가져가 대면서 도자기를 깎는 액션을 선보이기도 했고, 이어진 시연에서는 실시간 핸드 트랙킹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일반에 알렸다.

프로젝트 알로이는 오는 12월 상세한 스펙이 공개될 예정이며, 추후 본격적인 개발자 킷 등이 배포될 예정이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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