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RF #2] 쏘고, 뛰고, 걷고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체감형 게임 '모탈블리츠 포 워킹 어트렉션' 공개
[KVRF #2] 쏘고, 뛰고, 걷고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체감형 게임 '모탈블리츠 포 워킹 어트렉션'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10.06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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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나라에도 걷고 뛰고 쏘는 체감형 가상현실 게임이 등장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일까지 상암에서 열리는 코리아VR페스티벌2016에서 '모탈블리츠 포 워킹 어트렉션'을 공개했다.

워킹 어트랙션은 유저가 직접 넓은 공간을 걸으면서 게임을 즐기는 형태의 가상현실 게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가상현실 게임들이 1평 남짓한 공간에 서서 즐기는 게임들이 대다수인 반면, 이 게임은 유저가 직접 걸어다니면서 플레이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현장에서는 '모탈블리츠 포 워킹어트랙션'을 시연 하기 위한 한창이다. 막바지 작업을 준비중인 현장에 들어가 시연 장면을 확인했다.

시연자는 조끼와 장갑을 착용하고 등에 소형PC를 손에는 총을 든 상태에서 오큘러스 리프트를 머리에 꼈다. 장비를 모두 착용하면 시연 준비는 완료된다.

이제 걸을 차례다. 시연장에는 별다른 부가 장치들이 보이지 않지만 HMD상에는 좁은 통로들이 구불구불하게 엮여 있다. 정해진 경로를 따라 다니면서 자유롭게 액션을 하면 된다. 눈 앞에 문이 들어 오면 손을 들어 문을 만지면 문이 열리고, 적이 나타나면 총을 들어 쏘면 된다. 무사히 출구까지 나가는 것이 목표다.

이 같은 일이 가능한 이유는 특별히 제작된 센서 때문이다. 부스 내부 상단에는 모션 캡춰에 사용되는 센서 12개가 박혀있으며, 유저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체크해 PC로 전송한다. PC에서는 이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유저의 움직임을 게임상에 반영하며, 이에 따라 게임이 진행되는 식이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측은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고퀄리티 그래픽을 선보이면서도 부드럽게 동작할 수 있도록 최적화에 신경을 쓰면서 게임을 개발했다"라며 "단순히 걷는것 뿐만 아니라 게임 속 물체들과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독특한 연출을 선보이면서 재미와 몰입감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모탈블리츠 포 워킹 어트랙션'은 7일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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