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VR 대표기업] ‘워킹 어트랙션’으로 차세대 가상현실 콘텐츠 사업 도전
[2017년 VR 대표기업] ‘워킹 어트랙션’으로 차세대 가상현실 콘텐츠 사업 도전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12.26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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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업계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 … 다양한 콘텐츠로 BTB, BTC 사업 ‘노림수’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대한민국 VR업계를 리딩하는 게임 개발사다. 국내에서는 가장 빠르게 기어VR타이틀을 정식 출시 했고, 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꾸준히 R&D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오는 2017년 상반기에 ‘모탈블리츠’의 플레이스테이션VR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고 후속 비즈니스에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짧은 기간동안 열손가락으로도 꼽기 힘들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 것도 이들의 기술력을 알 수 있는 대목 중 하나다. 특히 매번 공개하는 프로젝트마다 성공적인 성과를 거둬들이며 이른바 ‘스타덤’에 오른 개발사다. 일례로 그들이 개발한 게임 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들도 기어VR 내부에서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오는 2017년에는 ‘워킹 어트랙션’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워킹 어트랙션’은 유저가 넓은 공간 속에서 정해진 경로를 걸어다니면서 즐기는 형태의 게임 장르를 말한다. 이들이 준비중인 ‘모탈블리츠 for 워킹 어트랙션’도 그 장르 중 하나. 특수 임무에 투입된 요원이 총과 장비에 의존해 적진을 뚫고 무사히 귀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유저들은 손에 총을 들고 몸에 조끼를 두르고, 전용 장갑과 백팩, 헤드셋을 차면서 게임에 임한다. 특정 방향에서 소리가 들리면 재빨리 몸을 돌려 총을 쏘다가 한걸음씩 서서히 움직여 나가며 전투를 펼치게 된다. 화면상에 보이는 경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다시 적들이 등장하고 이틀과 전투를 하면서 게임을 즐기게 된다. 분명히 유저들이 걷고 있는 길들은 평지처럼 보이지만 가상현실 상에서만 보이는 ‘다른 길’을 걷게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상반기경 이 콘텐츠들을 본격적으로 상용화 할 예정이다. 소규모 VR테마파크에 각 기기들과 콘텐츠들을 보급하는 한편,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잡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들이 자체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력이 되는 만큼, 한 번 모델을 수출하면 소프트웨어로 추가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2017년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또 다른 비즈니스모델에서 전기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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