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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지 않다면 뉴미디어라고 할 수가 없어요플레이스비 고기남 대표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3.28 15:29

‘플레이스비’의 고기남 대표는 2010년, 대학교 졸업작품으로 증강현실 지도앱인 '캠퍼스 AR' 어플을 개발했다. 대학교의 캠퍼스 지도를 AR버전으로 만든 어플로, 지도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표시되는 방식이었다. 현재는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기술이지만, 당시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막 ‘옴니아’와 ‘아이폰’이 출시되던 시기였으니 매우 새로운 서비스였다. 이 콘텐츠를 만든 이유는 간단했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고 대표는 이 생각을 그대로 간직한 채 이한진 디자이너, 이용섭 개발자와 함께 플레이스비를 설립하게 됐다.

이제 설립한지 막 3년이 지난 플레이스비는 뉴미디어 서비스 전문 개발사를 표방한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AR 서비스 개발이다. AR 기술을 활용한 동화책이나 게임 등의 콘텐츠를 제작했을 뿐 아니라, 증강현실 지원 스마트폰인 ‘탱고’ 전용 콘텐츠도 개발에도 참여했다. 

플레이스비도 처음에는 외주작업을 통해 회사의 기틀을 다듬었다. 영상도 해보고, 영상처리도 해본 경험을 인정받아 SKT와 같은 대기업에서도 외주작업이 들어온 덕에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 세 명이서 시작했던 사업은 어느덧 직원수 8명이 됐고, 최근 사무실도 넓은 곳으로 이사했다.

이제 회사 운영에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된 플레이스비는 공존현실서비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될 서비스는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CHIC)과 '에스피테크놀러지', '플레이스비', '테크빌교육' 이상 3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했다. 이중 플레이스비는 서비스 기획과 콘텐츠 제작 업무를 담당했다.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플레이스비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설명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고 대표는 말한다.

“물리적인 공간이 ‘플레이스 A’라면 우리는 ‘플레이스 B’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그 공간 안에서 협업도 하고 생각을 교류 할 수도 있겠죠”

플레이스비가 참여한 공존현실 응용서비스 컨셉 이미지

현재까지 공개된 많은 AR VR 콘텐츠는 유저들이 함께 공간에 위치해 있다는 ‘공존감’을 느끼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는 것이 고 대표의 생각이다. 플레이스비가 물리적 공간과 가상 세계의 사이에 존재하는 공존현실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존현실 응용 서비스 프로젝트는  완벽한 형태의 공존현실을 보여주지는 못할 테지만,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혼합현실 콘텐츠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지금 당장 완벽한 공존현실은 만드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 계속해서 대격변을 맞이하게 될 거예요. 그때를 위해서는 계속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플레이스비 고기남 대표

고 대표는 갑작스레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선 것과 같은, 거대한 변화가 머지않아 찾아올 것이라 믿고 있다. 그때가 됐을 때, 현재 드러난 기술력을 쫓던 이들은 모두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뉴미디어’라는 분야를 선택한 이상 현재 공개된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앞으로 혼합현실 시장이 어떤 변화를 거듭할지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고 제시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그 변화에 뒤처지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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