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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마키와 VR노래방 통해 VR방 해법 찾는다레드브이알 전원 이사 인터뷰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4.18 14:34

이제는 국내에서 VR방을 찾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홍대 인근에만 다섯 곳이 넘는 VR방이 영업 중에 있으며, 각 지방에도 VR방이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수의 VR방이 기대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이자 예비창업자들의 문의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각 매장마다 큰 차별화성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같은 기계에 비슷한 게임이 적용돼 있다 보니, 결국 가격을 비교해 우위에 있는 VR방을 선택하곤 한다.

지난 2월에 오픈한 홍대의 ‘레드브이알’ 전원 이사는 이미 국내의 VR방이 포화상태에 들어서는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차별화된 요소만이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 전원 이사는 ‘크로마키방’과 ‘VR노래방’을 내세워 VR방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레드브이알 전원 이사

“대기업이 진행하는 VR테마파크 영역은 완전 별개라고 생각해요. 우리들이 경쟁할 시장이 아닌 것이죠. 그렇다면 VR방으로서 할 수 있는 경쟁력이 뭘까 생각해 봤어요”

전원 이사는 어트랙션이 주를 이루는 VR테마파크 사업과의 경쟁을 선택하기 보다는 소규모 VR방이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결론은 주요 고객인 1~2인 방문자들에게 추억과 즐거운 경험을 전달하는 방식을 선택, 크로마키방과 VR노래방 콘텐츠를 적용했다.

크로마키방은 공간 전체를 크로마키가 가능하도록 ‘파란방’으로 꾸민 후, DSLR 카메라를 통해 플레이 모습을 촬영해 합성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플레이를 구경하는 사람과 실제 게임을 즐긴 고객들이 모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2차적인 즐거움을 느리도록 설계한 것이다.

“크로마키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가 이뤄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인들간의 고백도 가능할 테고, 넓게는 e스포츠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 이사는 레드브이알이 안정적인 자리를 잡은 후에는 크로마키 시스템을 구축해 e스포츠 시장 도전도 꿈꾸고 있다. 선수의 모습과 경기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이는 중계시스템이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또 하나의 핵심 콘텐츠는 ‘VR 노래방’이다. 현재 레드브이알은 한 VR콘텐츠 제작사와 손 잡고 VR노래방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실사 기반으로 제작되는 이 콘텐츠는 노래 점수에 따라 환호와 야유가 들리거나,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헤드트래킹이 이뤄지는 등 인터랙션 요소가 적용될 것이라 밝혔다.

“우리는 VR방 컨셉을 창업주 분께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략입니다. 공간 전체를 VR노래방으로 꾸며도 되고, 혹은 크로마키로만 꾸며도 좋습니다”

레드브이알은 여러 옵션을 제공하면서 프렌차이즈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40평~70평 내외 규모로 창업을 시작해야 하는 예비창업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 혹은 기존 PC방 사업자와의 연계에 있어서도 이러한 유연함은 필수 조건이라는 판단이다.

레드브이알의 전원 이사는 “VR방 사업자에게 옳은 방향은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차별화 된 콘텐츠로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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