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리콜', NDC서 단독전시 … 개발자들 '영감 받아 간다' 찬사 일색
'로보리콜', NDC서 단독전시 … 개발자들 '영감 받아 간다' 찬사 일색
  • 이승제 기자
  • 승인 2017.04.27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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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스가 지난 3월 출시한 '로보리콜'이 개발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에픽게임스는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판교에서 진행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에 체험관을 열고 관객들을 대상으로 '로보리콜'을 시연대에 올렸다.

NDC는 게임 개발자들이 강연을 들으러 오는 장소로 유명한 공간. 때문에 어설픈 게임은 명함을 내밀지 못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전시된 게임 '로보리콜'은 지난 3월 오큘러스 리프트로 출시돼 역대급 VR게임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날아오는 총알을 집어서 던진다거나 로봇을 집어 팔과 목을 뽑아버리는 등 VR만이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집어넣어 재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오큘러스 리프트가 정식 수입되지 않은 관계로 이를 플레이할 공간이 마땅찮은 편. 이에 NDC무대를 통해 제대로된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였다.

관객들의 반응은 칭찬 일색이었다. N사에서 기획자로 근무하고 있는 J 씨는 "VR게임에 사실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는데 '로보리콜'을 보고 진짜 이게 미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레벨디자인이나 플레이를 하기 위한 동기부여만 조금 수정한다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명작이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K사 퍼블리싱 팀장으로 근무하는 A씨는 "과거에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몸을 움직이면 '촌놈 취급'받는 시대가 있었는데 가만히 서서 게임을 하니 오히려 계속 움직이라고 친구들이 '촌놈 취급'하더라"라며 "많은 사람들이 VR게임을 하면 어지럽다고 이야기하던데 전혀 어지럽지 않았고 다만 땀이 좀 나서 오후 강연 들을때가 걱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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