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영화 같은’ VR게임 신작 ‘트랜스퍼런스’ 공개
유비소프트, ‘영화 같은’ VR게임 신작 ‘트랜스퍼런스’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6.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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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의 독특한 영화 제작사와 유비소프트가 새로운 형태의 VR게임을 선보인다. 퍼즐을 풀어가며 한 가족의 심리와 비밀을 파헤치는 이번 작품은 오는 2018년 봄 우리를 찾아올 예정이다.

글로벌 게임 개발사인 유비소프트는 12일(현지시간) ‘E3 2017’에서 진행된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반지의 제왕’ 주인공인 일라이자 우드가 속한 영화 제작사 ‘스펙트러비전’과 함께 개발 중인 VR 심리 스릴러 게임 ‘트랜스퍼런스’의 트레일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트랜스퍼런스’는 어두운 비밀을 가득 담고 있는 집 안에서 남자 주인공과 그의 가족들을 만나며 미로와 같은 퍼즐을 풀어나가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집을 돌아다니며 가족들 혹은 자신을 만나게 되고, 하나 둘 기억을 변경해가며 진실에 가까워진다.

‘VR 심리 스릴러’를 표방하는 이 게임의 주제는 인간의 기억이 디지털화되면서 새로운 형태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기억 속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고, 삶을 바꿔나가는 내용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심리 묘사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랜스퍼런스’는 ‘스펙트러비전’과의 협업으로 VR영화와 VR게임이 혼합된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VR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배우들이 등장하는 영상과 영화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차세대 VR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트랜스퍼런스’는 오는 2018년 봄경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 PS4, Xbox One, PC 플랫폼 출시를 준비 중이며, PSVR, HTC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와 호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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