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VR 스포츠 등장 … CCP게임즈 ‘스파크’ 눈길
미래의 VR 스포츠 등장 … CCP게임즈 ‘스파크’ 눈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6.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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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발키리’, ‘이브: 건잭’ 등으로 유명한 VR게임 개발사 CCP 게임즈가 이번에는 VR 스포츠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능을 통해, CCP 게임즈가 VR을 활용한 미래형 스포츠의 모습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CP 게임즈는 지난 13일 E3 2017에서 자사의 VR스포츠 신작 ‘스파크(Sparc)’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일명 ‘v스포츠’라고 불리는 스파크는 VR HMD를 착용한 플레이어가 가상의 경기장에서 다른 유저와 피구와 비슷한 스포츠 경기를 펼치는 게임이다.

게임이 시작되면, 경기장 양 끝에 두 명의 유저가 자리하게 된다. 이때 눈앞에 등장한 공을 잡으면, 팔에 날아오는 공을 방어하기 위한 방패가 구현되며 경기 준비는 끝난다. 진행 방식은 간단하다. 공을 던져 상대방을 맞추고, 날아오는 공은 방패로 튕겨 내거나 피하면 된다. 다만 아직 득점 방식, 경기 시간과 같은 세부적인 게임 룰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남겼다.

기본적으로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양 사이드의 유저를 구분하며, 여기에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유저마다 자신의 개성에 맞춰 외형을 꾸밀 수도 있다. 이외에도 ‘스파크’는 멀티플레이와 함께 싱글 플레이어 챌린지 모드와 트레이닝 모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VR게임업계에서는 탁구, 복싱 등 스포츠에 VR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스파크’ 역시 VR 환경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플레이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볼 때, 기획 단계에서부터 VR 스포츠화를 염두에 둔 콘텐츠다. 더불어 ‘이브’ 시리즈를 통해 인지도를 확보한 만큼, PSN 플랫폼에서 글로벌 유저를 끌어들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VR HMD에 달린 케이블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아직 VR 스포츠화의 가능성은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CCP 게임즈의 VR 스포츠게임 ‘스파크’는 연내 PSVR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자세한 출시 일정을 비롯한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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