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 살인사건의 비밀 VR로 … AIX랩 호러 VR방탈출게임 '흉가' 공개
토막 살인사건의 비밀 VR로 … AIX랩 호러 VR방탈출게임 '흉가'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6.29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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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기만 하던 한 마을에 토막시신이 발견된다. 살해 용의자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 사건 담당형사는 행방이 묘연하다. 미제사건으로 종결된 이 사건은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AIX랩은 28일 VR서밋을 통해 자사가 개발중인 신작 호러  방탈출게임 '흉가'를 공개했다. 이상수 대표가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황갑환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참가했다. AIX랩 멤버들이 디테일을 잡아 전시에 임했다.

'흉가'는 토막살인사건이 발생한 한 '흉가'를 탐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손전등 하나에 의지에 어두컴컴한 흉가를 탐험하게 되는데, 이 곳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하나 둘씩 파헤처가며 게임을 즐기게 된다. 게임 속에서 유저들은 앞서 현장을 탐험했던 이들이 기록한 '일기장'을 찾게 되는데, 하나 둘씩 찢어진 이 일기장을 모아 사건의 전말을 찾아 나서게 된다.

게임은 영화 '곡성'에서 등장한 토굴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을 선보인다. 흉가 곳곳에 붙어있는 부적들과 싸늘한 분위기, 곳곳에 붙어있는 부적들은 한국 토속신앙을 연상케 한다. 괴기스러운 소리들이 들리는 가운데 점점 공포의 근원으로 다가가고 게임은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한 뒤 끝을 맺는다.


'흉가'를 개발한 AIX랩은 다년간 VR디자인을 담당해온 회사 답게 VR특유의 장점을 활용한 연출을 곳곳에 삽입하면서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더위에 지친 이들이라면 오싹한 체험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흉가'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되는 VR서밋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전시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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