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몹 '건그레이브VR' 신규 스테이지 공개
이기몹 '건그레이브VR' 신규 스테이지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6.29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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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사이드가 퍼블리싱하고 이기몹이 개발한 '건그레이브VR'의 신규 스테이지가 공개됐다. 이기몹은 오는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VR서밋'에서 유니티공동관 소속으로 참가, '건그레이브VR'의 두번째 스테이지를 공개했다.

이번 스테이지는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내용을 담은 버전으로 FPS형태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뒤로 달리는 열차 위에 서서 날아오는 적들을 파해하는 것이 기본 플레이 방식. 머리를 좌우로 움직여 적들을 조준하고 게임 패드로 총을 발사면서 게임을 즐긴다.

적들이 대형 미사일을 쏘면 특정 키를 눌러 받아친다거나, 총이 과열될때마다 증기를 빼주는 것과 같은 액션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적들이 다수 등장하면 시간을 느리게 만드는 기술을 이용, 적들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소위 '보스전'이 공개됐는데, 저 멀리서 공룡들과 함께 달려오는 보스를 저격하면서 즐기는 모드가 추가됐다. 특정 상황이 오면 보스가 경직을 하고 이 때 스킬을 꽂아넣도록 하는 콘셉트로 개발중이라고 이기몹측은 귀뜸했다.

공개된 버전은 기존 버전에 비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배경 그래픽을 변경하면서 그래픽퀄리티가 보완됐고, 주변 적들이 등장하는 타이밍을 조절해 게임 밸런스를 잡았다. 유저들이 지루할 떄 쯤 소위 '중간 보스'급 몬스터들을 등장시켜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고, 다시 쉬운적들을 출현시켜 재미를 잡는 것을 반복하면서 디자인했다. 게임 밸런싱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면 불가능한 연출을 한 셈.

이기몹측은 현재 스테이지 추가 작업과 함께 스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연출들을 그대로 적용, 주변 적들을 공중으로 띄우는 것이나 소위 '기관총 난사'가 가능하도록 설계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소위 '타격감'을 극대화하겠다고 이기몹측은 밝혔다.

'건그레이브 VR'은 오는 9월경 플레이스테이션VR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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