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금테 두른 ‘바이오하자드7’, 재차 순위 반등 노린다
[주간 PSVR 글로벌 Top5] 금테 두른 ‘바이오하자드7’, 재차 순위 반등 노린다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11.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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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4일 DLC 포함 골드 에디션 출시 ‘기대’ … ‘애리조나 선샤인’, 연말 아시아 지역 출시

올 연말 ‘골드 에디션’ 발매를 선언한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이오하자드7)’이 강력한 반격에 나섰다. 이번 주 글로벌 PSVR 차트 최정상은 하반기 대작 레이싱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이하 스포트)’가 굳건히 지켜낸 가운데, ‘바이오하자드7’이 한미일 차트 전체에서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차트 1주년을 맞은 11월 1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는 4주 연속 통합 1위를 차지한 ‘스포트’가 다시 한 번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특히 일본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 기록을 세우며, ‘배트맨: 아캄 VR’을 비롯해 ‘바이오하자드7’, ‘철권7’ 등 PSVR 킬러 타이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국내외 유저들 사이에서 볼륨, 주행감 등 게임 퀄리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향후 인기 지속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기 시작했다.

반면, 올해 1월 출시된 킬러 타이틀 ‘바이오하자드7’은 오는 12월 14일로 예정된 골드 에디션 출시를 틈타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가장 먼저 사전예약을 시작한 일본에서는 2위까지 상승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바이오하자드7’ 골드 에디션은 기존에 출시된 콘텐츠에 새로운 주인공 ‘조이’와 대표 캐릭터 ‘크리스’의 스토리를 담은 DLC가 포함돼있어, 출시 이후 유저들의 선택을 다시 한 번 받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를 비롯해 ‘언틸 던: 러쉬 오브 블러드’, ‘이브: 발키리’ 등 론칭 타이틀의 선전도 눈길을 끈다. 탄탄한 게임성, 초보자에게도 손쉬운 조작, 높은 오프라인 타이틀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출시 1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차트에 이름을 남겼다. 그러나 VR모드의 낮은 퀄리티와 작은 볼륨이 지탄을 받았던 ‘철권7’은 21주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던 국내를 제외하고는 모두 차트 밖으로 밀려나면서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한편, 글로벌 인기 VR 좀비 슈팅게임 ‘애리조나 선샤인’이 올 연말 아시아에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개발사인 버티고 게임즈에 따르면 ‘애리조나 선샤인’은 올해 말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 버전으로 출시되며, 더불어 ‘올드 마인’, ‘언데드 밸리’ 등 한층 방대하고 복잡해진 신규 호드(Horde) 모드 맵도 비슷한 시기에 공개를 앞두고 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데드 헝그리’
좀비 손님들을 맞이하는 VR판 푸드 트럭 도전기, ‘데드 헝그리’다.

지난 10월 31일 출시된 ‘데드 헝그리’는 픽셀정크가 개발한 독특하고 기괴한 PSVR판 경영 액션 게임이다. 유저는 폐허로 변해버린 길거리에서 푸드 트럭을 운영하면서, 햄버거부터 피자, 감자튀김, 새우튀김, 탄산음료 등 각종 패스트푸드들을 던지며 사방에서 달려드는 좀비들을 막아 세워야한다.

정확한 조리시간에 맞춰 음식을 빠르게 제조하는 것이 핵심이며, 맛있는 음식을 먹은 좀비는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잘못 조리된 음식을 먹는 경우, 화를 내며 더 빠른 속도로 달려올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특히, 스모 복장을 착용한 거대 보스들에게는 유저의 개성이 담긴 맛있는 레시피를 선보이는 것은 어떨까.

푸드 트럭을 꿈꾸는 새내기 ‘사업가’ PSVR 유저라면 ‘데드 헝그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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