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7시부터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 지하에서 개최중인 K-CHAMP VR 게임잼은 상상했던것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개최되고 있다.

곳곳에서 낯익은 개발자들이 포착되는가 하면 기판이나 햅틱 칩, 커스텀 오큘러스 리프트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포착되고 있다.

그저 대부분 네이버를 띄워놓고 하던거 내놓거니 싶었던 게임 잼은 상상과는 차원이 다르다. 열띤 토론과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 풍경을 담아 봤다.

이 팀은 몸에 착용한 기기를 바탕으로 뭔가를 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발표는 내일 오후 3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된 것만 놓고 보면 당췌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다. 내일 오후 4시에 시작될 발표를 지켜보자.

익명을 요구한 이 참가자는 현재 보유중인 개발킷을 들고 개발 현장에 참가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는데만 몇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한 이 참가자는 방을 소재로 한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은 사뭇 진지한 분위기가 유지되는 가운데 활발한 토론이 오간다. 2명씩 참가한 팀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다행이 아직 서로 싸우는 팀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팀은 현재 작업 배분이 한창이다. 이미 오랜 기간동안 함께 작업해온 듯 원활히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로 담당 분야를 나누고 프로젝트 지시가 진행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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