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AR게임 ‘모스랜드’, 사업 청사진 담은 백서 공개
블록체인 기반 AR게임 ‘모스랜드’, 사업 청사진 담은 백서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3.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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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국내 게임사 최초로 ICO(암호화폐공개) 프리세일을 진행한 리얼리티리플렉션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AR게임 ‘모스랜드(Mossland)’의 백서를 발표, 향후 자사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전반적인 틀을 소개했다.

‘모스랜드’는 이더리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암호화폐 ‘모스코인(MOC)’을 활용해 가상의 부동산 자산을 사고 팔 수 있는 AR게임으로, 게임 유저들의 상호작용 속에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생형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개발자 육성을 목표로 자체 블록체인인 ‘모스 체인(Moss Chain)’ 상에서 다양한 탈중앙화앱(DApp) 개발을 촉진하도록, AR 개발 킷인 ‘모스 프레임(Moss Frame)’를 배포한다. 이를 통해 AR 기술이 부족한 개발자들도 ‘모스랜드’의 가상 세계에서 손쉽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들은 ‘모스 체인’ 내에서 3D 모델 데이터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AR 액세서리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모스코인’을 이용하는 부동산 경매와 광고를 통해 수수료를 배분받는 것도 가능하다.

반면, 게임 유저들에게는 게임 출시 후 거래소 상장 예정인 ‘모스코인’이 하나의 수익 구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모스랜드’ 내의 건물 오브젝트는 현실에 존재하는 실제 건물에 기반한 것이며, 플레이를 통해 부동산 획득과 판매, 광고 유치 등의 경제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암호화폐 ‘모스코인’은 가상의 부동산 자산 거래 외에도 거래소를 통해 다른 암호화폐나 현금 환전을 통해 수익화도 가능하다. 
더불어 유저들은 ‘모스랜드’의 광고 플랫폼 기능을 통한 수익 극대화도 노려볼 수 있다. ‘모스코인’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광고를 제작하고 집행할 수 있으며, 실제 방문 및 구매 유저를 대상으로 한 보상형 광고인만큼 구매 촉진 효과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에도 마케팅이 필요한 건물과 가게라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AR 액세서리를 통한 새로운 광고 집행도 눈여겨볼 만하다.

손우람 리얼리티리플렉션 CEO는 “지난 1월 ICO 프리 세일을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모스랜드’는 이번 백서 발표를 통해 게이머와 개발자, 광고주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확인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관계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육성하는 일에 리얼리티리플렉션이 더욱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스랜드’는 지난 12일 첫 번째 AR 테크 데모를 공개하며, 게임 유저와 개발자들로부터 완성도와 몰입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3월 21일부터 ‘모스랜드’의 퍼블릭 ICO를 실시할 예정이며, 일반 구매자들은 0.1 ETH부터 최대 10 ETH까지 ‘모스 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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