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직업'에 도전하는 국내 기업, 에스티피플 … 하마사키 마오 주연 VR AV 촬영
'꿈의 직업'에 도전하는 국내 기업, 에스티피플 … 하마사키 마오 주연 VR AV 촬영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6.12.13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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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영상 기술력 바탕 자체 제작 리그로 촬영, 오는 1월 출시

‘에스티피플’은 본래 ‘HD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해오던 업체다. 대기업 론칭쇼에서 각족 시상식까지 국내의 굵직한 현장의 온라인생중계를 책임져 오던 이 회사는 올해 4월, VR영상 산업에 진출한다.

기존에 자사가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에스티피플’은 각종 세계스포츠대회와 페스티벌을 VR로 생중계하는 등 빠른 속도로 업계에서 이름을 알린다. 이제 국내 VR 영상 업계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쌓은 에스티피플의 정우성 대표는 두 번째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성인 VR 영상’ 시장 진출이다.

“VR영상에 있어서 성인영상 시장은 어차피 누군가는 도전해야 할 시장이니까, 우리가 먼저 하려 구요.”

에스티피플 정우성 대표

사실 이미 국내에는 에로 VR영상이 여러 편 제작돼 배포된 상태다. 해당 영상들은 이름 그대로 ‘에로’ 영상으로 국내 법률에 맞춰진 노출 수위를 보인다. 하지만 정우성 대표가 촬영할 성인영상은 정통 일본 AV영상이다.

일본의 일명 A급 여배우를 섭외, 일본 법률이 허용하는 수위에서 VR을 활용한 AV영상을 촬영,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촬영에서는 일본 현지에서 AV 랭킹 5위권의 유명 여배우 ‘하마사키 마오’의 출연이 결정되면서 일본 현지에서의 성공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AV여배우 하마사키 마오

이번 촬영은 일본의 AV협회가 규정한 내용 그대로 계약이 진행된 만큼, 현지에서 촬영되는 AV영상 수준의 수위를 그대로 반영한다. 그렇다면 정 대표가 일명 ‘성진국’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성인 영상시장인 일본에 진출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 시장을 조사해 봤는데 제대로 된 VR 성인 영상이 없더라구요. 물론 한국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최초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먼저 시작하기로 결정했죠”

정 대표가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확신을 가지게 된 이유는 자사가 보유한 1인칭 촬영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에스티피플은 자사가 직접 제작한 ‘1인칭 리그’를 보유하고 있다. 이 리그를 사용한다면 1인칭 시각에서 배우의 시야를 모두 담아낼 수 있다. 

자체제작한 1인칭 리그

기존 VR성인영상이 고정된 카메라로 영상을 담아냈다면 이 영상에서는 남자주인공이 직접 헬멧(리그)을 장착, 보다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담아내게 된다. 이번 촬영은 한국과 일본 두 국가에 맞춘 버전으로 제작, 배포될 예정이다. 물론 국내 버전은 대한민국 법률에 맞춰진 노출수위를 따르게 된다.

에스티피플의 정우성 대표는 “사실 수익적인 면에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발전하는 VR영상 산업에서 선구자가 될 수 있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AV여배우 ‘하마사키 마오’가 출연하는 이번 영상 촬영은 12월 중에 촬영을 진행, 2017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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